주부들에게 인기가 많은 MBC 드라마 '연인'이 종영을 2회 남겨두고 있다.
지난 8월 4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파트 1 10편, 파트 2 10편, 총 20부작으로 기획되었으나
마지막 종영을 앞두고 최근 1회가 추가되어 21회로 종영될 예정이다.
드라마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언타깝게 엇갈리며 사랑을 이어가는 두 연인의 애틋하고 가슴 시린 이야기를 담은
휴먼역사멜로드라마이다.
아내가 TV를 볼 때 나도 함께 보게 되는데 남자 주인공 남궁민의 연기가 돋보이면서도 남자 주인공이 고생을 너무 많이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드라마인 것 같다.
11월 18일 토요일 21회를 마지막으로 종영을 앞두고 있는 드라마 '연인'의 결말 내용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있는데 마지막 촬영과 결말 내용에 대해 철저하게 보안이 유지되고 있어
아직 내용을 알기는 어려운 것 같다.
다만, 줄거리에서 보여주었다시피 두 남녀 주인공이 너무도 안타깝게 엇갈리는 사랑을 이어왔기 때문에 결말은 많은 시청자들이 염원하는 대로 해피엔딩이 되기를 희망해 본다.
드라마 연인 배경 및 줄거리
드라마 연인의 배경은 병자호란때 인조가 남한산성으로 피신할때의 상황과 전쟁에서 패한 후 청나라에 인질로 끌려간 소현세자와 노예로 끌려가 백성들의 고달픈 상황을 배경으로 한다.
조선은 광해군 시절 명과 후금간에 중립외교로 전쟁의 위험을 피하고 있었으나
인조반정으로 명의 편을 들다가 1627년 후금의 침입을 당하게 되는데 이때가 정묘호란이다.
이때는 아직 후금이 세력이 약해 조선과 후금간에 형제국으로 대하는 조약을 맺고 끝이 났다.
그로부터 10년후 후금에서 청으로 국호로 바꾼 청나라가 다시 조선을 침략하게 되는데 이때가 병자호란이다.
힘을 키운 청나라는 명나라를 정복하기 전에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조선을 먼저 정복하려고 했다.
청나라 황제 태종은 12만 대군을 이끌고 조선을 침략해 순식간에 한양에 다다랐고 인조는 강화도로 피신을 못하고 남한산성으로 피신하게 된다.
이때 드라마 연인의 주인공인 장현은 의병을 이끌고 대항하며 소현세자와 인연을 맺게 되고 전쟁전 사랑하게 된 길채를 수차례 구해 주지만 정작 본인이 길채를 구해 준 것을 모르게 하며 두 사람의 사랑이 꼬이게 된다.
전쟁에 패한 조선은 조공을 바치고 소현세자 등을 인질로 보내게 되는데 이때 주인공 장현이 소현세자를 따라 심양으로 가서 여러가지로 소현세자를 도우면서 소현세자의 신임을 얻게 된다.
여기서 장현은 포로로 끌려온 조선 백성들을 돕게 되고 납치되어 끌려온 길채를 구하며 다시 사랑을 싹틔우게 된다.
한편, 다시 조선으로 돌아온 소현세자는 아버지 인조의 버림을 받으며 죽게 되고 소현세자의 측근인 장현도 죽을 고비를 넘기지만 극적으로 살아나게 된다.
인조는 소현세자의 측근들을 반역도로 몰아 찾아내라 명을 내리는데 과연 주인공 장현은 무사할 수 있을까?
2회 남은 결말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기대가 된다. 해피엔딩일까? 새드엔딩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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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필로그 -
<연인 2 마지막회 줄거리 >
11월 18일 방송된 21회 마지막회는다행히도 해피 엔딩으로 결말이 났다.
이장현의 아버지로 드러난 장철(문성근)은 부친의 역모를 의심하는 상황에서 인조에게 협박을 당한다.
결국 역도들을 잡는데 앞장선 장철은 이장현이 아들이라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진다.
그럼에도 인조에게 협박 당한 장철은 제자 남연준에게 아들인 이장현을 죽일 것을 지시한다.
남연준(이학주)은 이장현을 추격하다가 이장현 시신 수습도 없이 인조에게 처단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장현은 심양에서 구해 준 조선 포로들 중 한 사람에게 구조됐으나 또다시 기억을 잃었다.
그는 유길채와 공유했던 추억을 따라가며 여기저기 떠돌고 있었다.
유길채는 이장현이 살아 있다는 것을 믿고 이장현을 찾아 나서고 결국 이장현과 마지막으로 함께 살고 싶은 장소를 기억해 내고 그 곳에서 그를 만난다.
이장현은 며칠 동안 유길채를 기억하지 못 했지만 유길채의 노력 끝에 과거에 그녀와 나눴던 대화를 떠올리며 극적으로 기억이 돌아왔다.